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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이 다시 만났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마지막회(31, 32회)에서는 이수연(이제훈), 한여름(채수빈), 서인우(이동건) 등 공항 사람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수연은 조부장(윤주만)에게 납치됐다. 서인우는 이수연을 구하기 위해 조부장을 찾아 갔지만 폭행을 당했다. 서인우는 조부장 무리들을 내쫓았지만 그가 타고 있는 차가 바다에 빠질 위기에 처했다.
이 때 이수연이 나타났다. 이수연은 괴력을 이용해 서인우가 타고 있는 자동차를 끌어 올렸고, 이 모습을 오대기(김경남)가 모두 목격했다.
이수연은 회복 후 한여름과 함께 했다. 앞서 미스터장(박혁권)은 한여름에게 이수연이 웨어러블의 상반신 괴사 부작용으로 인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저대로 두면 수연이 앞으로 일주일도 못 버티고 쓰러질 거다"라며 이수연을 멈추게 만들 방전기를 건넸다. 그러나 한여름은 '본인이 선택한 삶을 타인이 함부로 멈춰버려도 되는 걸까'라며 고민했다.
한여름은 이수연과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그러던 중 한여름은 자고 있는 이수연에게 방전기를 주사하려 했다. 이 때 이수연이 울고 있는 한여름 손을 붙잡았고, 한여름은 "살아줘요. 힘들겠지만 나를 위해 한 번만 더 살아줘요"라며 이수연에게 주사를 맞혔다.
이후 1년이 흘렀다. 한여름을 비롯 공항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의 자리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수연은 치료를 받고 1년 뒤 공항으로 돌아왔다. 이수연을 기다리던 한여름은 그를 안고 기뻐했다.
한편 '여우각시별' 후속으로는 SBS TV시네마 '사의찬미'(극본 조수진 연출 박수진)가 방송된다.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이종석)의 일화를 그린 작품. 27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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