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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송지욱이 누나 송지아의 남자친구를 폭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박연수(박잎선)와 송지아-송지욱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연수는 지아에 "빼빼로데이인데 받을 사람 있냐"고 물었고, 지아는 "있다. 내일 다 받아올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지욱이는 "한 개쯤은 받을 거 같다. 누나가 좋아하는 6학년 남자가 있다"고 폭로했고, 지아는 "안 좋아한다. 오빠가 나랑 같은 유치원을 나온 거다"라며 지욱이에게 "말하기만 해 봐라"고 발끈했다.
하지만 지욱이는 엄마에 "6학년 형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했고, 지아는 "좋아하는 사람 없다"며 부인했다.
이거 지욱이는 "누나가 그 형을 보면 도망치고, 나한테 대신 같이 놀자고 전화해달라 부탁한다"고 덧붙였고, 박연수는 "처음 알았다. 아이들과 모든 걸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둘이서만 공유하는 게 따로 있구나"며 "서운하지는 않다. 동생이랑은 소통이 된다는 건 남매끼리 끈끈하다는 거니까. 하지만 지욱이가 말해줘서 결론은 알게 된다"고 흐뭇해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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