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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과거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할 뻔 했다고 고백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7일(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이 201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로스 영입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2013년 7얼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2013-14시즌 성적 부진으로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경질됐다.
모예스 감독은 “크로스는 나와 맨유로 오기로 합의했었다. 실제로 그의 아내도 만났다. 크로스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을 때 모든 합의를 마쳤다. 그런데 나는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그만뒀고, 결국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고 회상했다.
맨유 시절 모예스 감독은 거듭된 영입 실패로 선수단 보강을 하지 못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원했지만 마루앙 펠라이니를 데려왔고, 크로스도 영입할 뻔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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