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정우영, 한국인 역대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이 역사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28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에서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 대신 교체 투입해 10분 남짓 활약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은 뮌헨의 5-1 대승을 함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를 대파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올해 1월 인천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한 정우영은 소속팀에서 빠르게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결국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까지 치렀다. 19살의 정우영은 손흥민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선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 최연소 기록(21살)을 경신하며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정우영은 지난 7월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유벤투스전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활약했지만 1군 훈련에 꾸준히 합류했던 정우영은 최근 2경기 연속 바이에른 뮌헨의 18인 엔트리에 포함됐고 벤피카전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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