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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PMC: 더 벙커'가 12인의 '최강 블랙리저드 크루' 결성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
캡틴 에이헵(하정우)을 제외하고 총 12명의 크루로 구성된 최강의 글로벌 용병 블랙리저드 팀은 누구보다 빠르고 신속한 실력으로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지금까지 한 번도 작전에 실패한 적 없는 막강한 팀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블랙리저드 팀원 한 명, 한 명을 캐스팅 하기까지 무려 3년여 간의 시간이 걸렸다. 이를 위해 할리우드 전문 캐스팅 디렉터가 투입됐다.
김병우 감독은 시나리오를 진행할 때부터 블랙리저드 팀 설정에 대해 국적, 연령, 직업, 대사, 언어, 액션, 총, 타투까지 상세한 내용들을 기재했다고.
제작진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할리우드 유명 캐스팅 디렉터 존 잭슨과 협업을 진행했다. 보다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실제 용병 출신 배우들과 프로페셔널한 배우들을 황금 비율로 캐스팅 하는데 방점을 두었다.
먼저 마쿠스 역의 케빈 두런드, 제럴드 역의 마릭 요바, 로건 역의 스펜서 다니엘스는 실제로 할리우드와 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다. 마쿠스는 극중 연차가 쌓인 베테랑 크루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냉철함을 가지고 있다.
제럴드는 누구보다 팀원을 살뜰하게 챙기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캡틴의 말이라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적극 보좌하는 든든한 백업의 역할을 한다. 한
제럴드를 연기한 마릭 요바는 '쿨 러닝'의 율 브레너 역으로 데뷔한 배우.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 '탈룰라'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로건은 갓 입사한 인턴 크루로 임무와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로건의 섬세한 감정 변화는 극중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실제 용병 출신의 마르첼과, 군인 출신의 바오, 드미트리, 카를로스, JP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련한 액션으로 극의 생동감과 긴박감을 더한 배우다.
이에 대해 김병우 감독은 "시나리오 속 총기나 화기를 다루는 액션에 대해 따로 디렉팅을 하지 않아도 익숙하게 작동시킬 정도의 실력들이었다. 용병 출신 배우들이 있어 영화 속 전투 장면들을 쉽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에 참여한 모든 외국 배우들이 하정우의 '추격자', 김병우 감독의 '더 테러 라이브'는 캐스팅 이전부터 봤던 작품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PMC: 더 벙커'는 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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