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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취소했던 일본 TV아사히가 향후 출연 여부에 대해선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TV아사히는 도쿄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방탄소년단의 향후 출연 여부에 대해 편성담당자가 "출연 여부는 각각 개별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이다. 방송 취소가 됐던 이유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만 답했다.
앞서 TV아사히는 지난 9일 예정돼 있던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악방송 '뮤직스테이션' 출연을 돌연 취소 통보해 논란 일으켰다.
당시 '뮤직스테이션'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전에 멤버가 착용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일부에서 보도되고 있다"며 "착용의 의도를 묻는 등 소속 레코드 회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유감스럽게도 이번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과거에 착용한 광복 티셔츠를 문제 삼으며 큰 논란이 일었던 것이다.
한편 이보다 앞서 일본 TBS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일본 콘서트에서 한 발언을 왜곡 보도해 정정 및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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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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