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4쿼터 들어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8-74로 패했다. 3위 삼성생명은 2연승에 실패, 4위 KEB하나은행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3쿼터까지 줄곧 끌려 다니던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맹추격전을 펼쳤다. 박하나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했고, 윤예빈도 3점슛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4쿼터 막판 강이슬의 공격을 제어하는데 실패했고, 결국 추격전도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3점슛 3개 포함 23득점 2리바운드 2스틸로 분전했고, 배혜윤(10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은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의 고른 득점분포를 봉쇄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임근배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의 몸이 왜 그런지.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던 것 같다. 1쿼터 열심히 쫓아 다니려고만 했다. 준비한 수비가 있었는데, 준비한 대로 된 수비가 아니었다. 엉뚱한 실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은 강이슬에게 3점슛 3개 포함 22득점을 내준 게 패인이었다. 임근배 감독은 "강이슬은 리듬만 맞으면 충분히 슛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이 부분을 잘 막았다. 오늘은 이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임근배 감독. 사진 = 부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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