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타왕 전준우(롯데)가 구단 MVP의 영예를 안았다.
롯데자이언츠는 "2018시즌 구단 MVP에 전준우를 선정하고 지난 28일 열린 납회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9일 전했다.
전준우는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342 190안타 33홈런 90타점 118득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190안타와 118득점은 리그 최다 기록으로, 시상식에서도 상을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에는 신본기, 구승민이 선정됐다. 신본기는 팀 사정에 따라 내야 전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출장하며 타격에서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홈런과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구승민은 군 전역 후 첫 시즌에서 불펜 필승조로 도약하며 위기의 순간마다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든든히 지켰다.
부상으로 인한 수술과 긴 재활 끝에 2차 드래프트로 롯데에 합류한 오현택은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펼치며 리그 홀드왕에 이어 구단 재기상에도 선정됐다.
공로상은 송승준, 이대호가 수상했다. 송승준은 최고참 선수로 솔선수범하며 후배들을 이끌었고 이대호는 복귀 후 2년간 주장으로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준우(좌)와 이윤원 롯데 단장(첫 번째), 우수선수상-재기상-공로상 수상(두 번째).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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