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티비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PGA투어 통산 80승, 메이저 14승을 기록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장기 독점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디스커버리와 PGA투어의 미디어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골프티비는 2019년 1월부터 PGA투어 생중계는 물론 VOD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골프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우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골퍼로서의 삶은 물론, 인간적인 모습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골프티비는 “독점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접하기 어려웠던 우즈의 일상생활 모습, 투어 이동 간의 모습,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 경기 전 연습 루틴 등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나는 디스커버리가 유로 스포츠, 올림픽, PGA투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스포츠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그들이 골프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들은 전 세계의 새롭고 어린 팬들에게 골프를 잘 알리고 팬 층을 넓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디스커버리 팀과 함께 작업하게 돼 기쁘고, 빨리 팬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세계 골프 팬들에게 고급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디스커버리와 골프티비의 비전에 공감한다. 디스커버리와 함께 골프 팬들과 소통하는 나의 전문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것은 커리어에 또 하나의 큰 일이 될 것 같다”라며 “골프를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부터 오랫동안 골프를 즐긴 팬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려고 한다.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골프에 대한 내 이야기, 생각, 팁 등 여러 가지를 팬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골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그 발전을 위해 기여를 한다는 것은 너무 굉장한 일이기에 지금 너무 기쁘고 설렌다. 골프티비를 통해 나의 경험과 지식을 모두 나눌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골프티비는 ‘매주 방송되는 타이거 우즈의 레슨 프로그램’, ‘우즈의 연습 과정에 대한 독점 공개 프로그램’, ‘PGA투어 경기 이외의 비하인드 신 공개’, ‘경기 후 우즈의 특별 코멘터리 영상’ 등을 기획 중에 있다.
디스커버리의 데이비드 자슬라브 대표는 “나와 디스커버리는 우즈가 골프티비와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환영한다. 우즈라는 위대한 선수는 골프티비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 팬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우즈는 전 세계적으로 골프 팬들에게 사랑받고, 영감을 주고, 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닌 몇 안 되는 최고의 선수다. 우즈와의 파트너십은 우리가 골프티비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전 세계적인 골프 플랫폼을 완성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골프티비는 우즈와 함께 스포츠 컨텐츠 스트리밍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골프티비는 2019년 1월부터 팬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1년에 2,000시간 이상의 생중계를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를 팬들이 선택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골프티비는 “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경기와 스타들의 모습을 TV, PC,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볼 수 있게 됐다. 라이브 중계는 PGA투어 산하 6개 투어의 약 150개 대회들을 중계한다”라고 했다.
[사진 = PGA투어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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