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역대 최고의 트레이드 9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9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의 역대 최고의 트레이드 10선을 선정했다.
추신수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는 역대 9위에 랭크됐다. 이유는 클리블랜드가 트레버 바우어를 데려온 트레이드이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12년 겨울 신시내티 레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삼각 트레이드를 성사한 바 있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추신수를 신시내티로, 라스 앤더슨과 토니 쉽을 애리조나로 보냈으며 애리조나는 바우어와 맷 앨버스, 브라이언 쇼를 클리블랜드로 보냈다. 신시내티는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애리조나로, 드류 스텁스를 클리블랜드로 보내면서 삼각 트레이드가 완성됐다.
바우어는 클리블랜드에서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했다. 2014년부터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한 바우어는 지난 해 17승 9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더니 올해는 12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1로 맹활약하면서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추신수 역시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케이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0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벤 브로사드를 내주고 추신수 등을 영입했다.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트레이드였으나 이는 랭킹에 올라가지 못했다.
MLB.com이 선정한 클리블랜드 역대 최고의 트레이드 1위는 바로 바톨로 콜론 트레이드. 2002년 콜론과 팀 드류를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보내면서 클리프 리, 브랜든 필립스, 그래디 사이즈모어, 리 스티븐스를 받아온 트레이드였다. 198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로베르토 알로마와 카를로스 바에가 등을 영입한 트레이드는 역대 2위에 선정됐다.
[클리블랜드 시절의 추신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