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 올림픽 전설 됐다...ANOC 어워즈 수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은퇴)가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올림픽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김연아는 27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ANOC 어워즈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Outstanding Performance)을 수상했다.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은 스포츠 분야에 크게 기여한 스포츠인에게 수여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김연아는 현역 시절 피겨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은퇴 후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유치에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았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에서 당시 최고 점수인 228.5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피겨인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Inspiring Hope through Sport Award)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남측 박종아와 북측 김은향이 참석했다.

[사진 = 올댓스포츠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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