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8시즌을 끝낸 중국 슈퍼리그는 일부 클럽들의 외국인 선수들의 이탈이 점쳐지는 가운데 톈진 테다의 존 오비 미켈(나이지리아) 역시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 시나닷컴은 30일(한국시각) '시즌 종료 후 휴식기를 가진 외국인 선수들 중 얼마나 많은 숫자가 동계훈련에 합류할지는 모른다"며 일부 외국인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점쳤다. 시나닷컴은 톈진 테다에서 활약 중인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주장 존 오비 미켈 역시 중국 슈퍼리그를 떠날 가능성인 높은 외국인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톈진 테다의 미켈이 팀을 떠나는 것도 확정적'이라며 '톈진 테다는 슈틸리케와의 계약을 연장했고 외국인 선수를 개편할 가능성이 있다. 2년전 톈진 테다에 입단한 미켈은 중국 생활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켈은 유럽 중에서도 자신에게 익숙한 영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또한 '미켈은 시즌 초반 11경기에 출전했지만 이후 활약은 미비했다. 후반기 19경기 중에서 7경기에만 출전한 미켈은 생각을 굳혔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부터 첼시에서 11시즌 동안 활약했던 존 오비 미켈은 2017 시즌을 앞두고 톈진 테다로 이적해 2시즌 동안 중국 슈퍼리그서 31경기에 출전했다. 나이지리아의 뢰르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유럽 정상급 리그에서 활약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는 샐러리캡 도입 등을 통해 외국인 선수 영입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자제할 계획이다. 시나닷컴은 산둥 루넝의 타르델리(브라질) 장쑤 쑤닝의 하미레스(브라질) 등도 중국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로 분류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의 톈진 테다는 올시즌 종반 11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이어 최종전에서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1-5 대패를 당했지만 창춘 야타이에 승자승에서 앞서 힘겹게 잔류에 성공했다. 톈진 테다는 계약기간이 만료된 슈틸리케 감독과 지난 23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