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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저메인 제나스(잉글랜드)가 손흥민의 아스날전 활약을 점쳤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각) '저메인 제나스가 북런던 더비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선발 출전할 2명의 선수를 지목했다'며 손흥민과 에릭센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방송 해설자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나스는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155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트렸던 미드필더다. 손흥민과 에릭센은 지난 29일 열린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후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어 냈다.
제나스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올시즌 훌륭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 일정을 마친 이후 최상의 폼을 회복했다"며 첼시전을 계기로 자신의 경기력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손흥민과 에릭센이 북런던더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에릭센은 인터밀란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풋볼 런던은 '인터밀란전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두 선수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손흥민과 에릭센은 후반전 들어 교체 투입됐고 경기를 변화시켰다'고 언급한 후 특히 '손흥민은 인터밀란 수비진에 문제를 야기시켰다'고 평가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다음달 2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포체티노 감독은 인터밀란전을 마친 후 손흥민과 에릭센이 선발 출전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우리가 훈련을 진행하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손흥민과 에릭센은 조금 피곤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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