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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의 축구통계매체가 ‘북런던 더비’를 전망하면서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홋스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 0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다. 일명 ‘북런던 더비’로 선두권 싸움에 중요한 변수가 될 매치다.
토트넘 10승 3패(승점30, 득실차+12)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아스널은 8승 3무 2패(승점27, 득실차+12)로 5위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북런던의 운명이 걸린 한 판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스쿼카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에릭센이 첼시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이후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대신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스널전에 포체티노가 누굴 2선에 배치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답은 명확히 나와 있다. 바로 손흥민과 에릭센이다”고 주장했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이 깜짝 카드를 내세울 수도 있다. 스쿼카는 “사실 포체티노가 모우라 혹은 라멜라를 선발로 내보내도 전혀 놀랄 일은 아니다. 토트넘은 아스널을 위협할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의 북런던 더비 선발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일주일 전 첼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그는 지난 주중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교체로 뛰었다. 이런 페이스라면 아스널전 선발이 유력하다.
무엇보다 컨디션이 절정에 있다. 첼시전에선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제치고 50m를 질주해 ‘슈퍼 골’을 터트렸다. 인터밀란전도 교체로 들어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도 “손흥민이 들어오면 모우라와 라멜라가 벤치로 내려갈 수 밖에 없다”며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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