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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뉴캐슬의 베니테즈 감독이 기성용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뉴캐슬은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를 치른다. 베니테즈 감독은 웨스트햄전을 앞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뉴캐슬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번리와의 13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기성용에 대해 "기성용은 정말 잘했다. 볼을 가졌을 때 침착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성용은 경기를 지배하고 템포를 조절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올시즌 초반 기성용이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가운데 베니테즈 감독은 "올 여름 월드컵을 치른 후 팀에 합류한 기성용은 시간이 더 필요했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를 잘 알고 있고 동료들을 잘 알고 있는 것도 그가 가진 장점이다. 우리는 기성용과 함께했던 쉘비와 페르난데스가 있고 기성용은 스완지처럼 생각될 것이다. 기성용은 좋은 상황이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베니테즈 감독은 "쉘비의 공백으로 인해 기성용이 기회를 얻었다"면서도 "어떤 포지션이라도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는 쉘비, 디아메, 하이든, 기성용 같은 좋은 미드필더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성용의 특징을 고려할 때 기성용은 쉘비와 경쟁할 수 있다. 쉘비도 볼을 가진 상황에서의 플레이가 좋다. 한 선수가 잘하고 있을 때 다른 선수가 다시 기회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베니테즈 감독은 "기성용은 볼을 가진 플레이가 좋고 경기를 이해하는 선수다. 지난 번리전에서 우리게에는 정말 중요한 선수였고 다음경기에서도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기성용의 기량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올시즌 초반 뉴캐슬에서 출전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달 열린 왓포드와의 13라운드에서 페레즈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뉴캐슬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이어 본머스전과 번리전에서 잇달아 풀타임 활약하며 뉴캐슬의 3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올시즌 초반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뉴캐슬은 기성용의 활약과 함께 3연승을 기록하며 13위로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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