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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연출 정헌수/극본 황숙미) 김범진이 질척한 ‘집착 끝판왕’에 등극했다. 차가운 한승연의 이별 통보에 이성을 잃고 끈질긴 집착을 선보인 것.
지난달 30일(금) 방송된 ‘열두밤’ 8회에서는 기태(김범진 분)가 유경(한승연 분)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에게 관심 없는 유경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고 반지를 건네며 프로포즈를 했다가 거절 당한 기태는 다른 사람이 있다는 유경의 고백에 그의 핸드폰을 빼앗으려 하고 “얼마나 미쳤으면! 얼마나 돌았으면!”이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어 유경을 향해 거침없는 막말을 하다가도 “제발 이러지 말자. 너 평생 후회해. 그 자식이 누구건 나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고”라며 애원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별 통보 충격으로 이성을 잃고 폭행 사건을 일으켰다가 유치장에 갇히는가 하면 그를 구하기 위해 온 유경에게 “나 여기서 더 엉망으로 굴 수 있어. 그거 다 니가 감당해야 돼”라며 진상을 부려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유치장에서 풀려난 후에도 유경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 옆에 계속 있어야 한다며 “벗어날 생각하지 마. 차도로 확 뛰어들 테니까”라며 목숨을 건 협박을 감행하고, 이후에도 차도에서 손찌검을 하려는 등 격이 다른 난동을 부려 시청자들을 아연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범진은 앞서 선보인 까칠한 독설가의 모습 외에도 분노, 애원, 협박 등을 통해 유경을 잡고자 하는 절절한 나쁜 남자 권기태의 집착을 실감나게 연기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까칠한 독설가 기태 어디 갔냐, 저렇게 잡고 싶을까?”, “유경이랑 현오 만나는 거 알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 “권기태, 진짜 무서운 구남친이다”, “김범진 배우님 연기가 하루하루 느는 것 같아요!” 등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두 남녀의 여행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열두밤’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채널A '열두밤'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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