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27·요코하마 DeNA)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쓰쓰고는 지난달 30일 요코하마 시내의 구단 사무실에서 2019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올해 연봉 3억 5000만엔에서 5000만엔 오른 4억엔에 계약한 것. 일본프로야구 고졸 야수 10년차 선수가 연봉 4억엔에 도달한 것은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쓰쓰고는 계약을 마친 뒤 일본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언급했다. 쓰쓰고는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을 구단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쓰쓰고는 2021시즌이 끝나야 해외진출 FA 자격을 얻는데 그 전에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려면 구단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만약 요코하마 구단이 승낙한다면 쓰쓰고는 내년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올해 타율 .295 38홈런 89타점으로 활약한 쓰쓰고는 2017년 타점 94개를 수확하고 센트럴리그 타점 부문 2위를 마크하면서 팀이 일본시리즈 무대를 밟는데 큰 공헌을 했으며 2016년 타율 .322 44홈런 110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리그 홈런-타점왕을 차지했다.
[쓰쓰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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