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서울이 결국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서울은 1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상주 상무에 0-1로 패배했다.
충격적인 결과다. 이로써 승점 획득에 실패한 서울은 승점 40점으로 상주(승점40)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1골 차로 밀려 11위가 됐다. 같은 시간 인천은 전남을 3-1로 꺾고 9위로 도약했다.
결국 벼랑 끝까지 내몰린 서울은 부산 아이파크와 대전 시티즌의 승자와 1부리그 잔류를 놓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12월 6일(1차전)과 9일(2차전)에 열린다.
상주는 박용지, 송시우, 김민우, 윤빛가람, 이규성, 안진범, 김경재, 차영환, 권완규, 이태희, 윤보상이 나왔다.
서울은 윤주태, 박주영, 윤석영, 고요한, 황기욱, 신진호, 신광훈, 김원균, 김원식, 김동우, 양한빈이 출전했다.
승부는 후반 18분에 갈렸다. 상주가 골을 터트렸다. 윤빛가람의 슈팅이 박용지에 맞고 굴절돼 서울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서울은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상주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결국 마지막 생존 싸움에서 서울이 승강 플레이오프로 가게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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