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흥국생명 김미연(25)이 지난 경기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미연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12득점으로 활약, 팀이 3-0 완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지난달 28일 IBK기업은행전에서 15득점을 기록한 김미연은 이날 경기에서도 12득점으로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미연은 "지난 IBK기업은행전 만큼 잘 풀려서 재밌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김미연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빨리 내 플레이를 잡으려고 노력했다. 선수들도 계속 괜찮다고 위로해줘서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것 같다"라면서 "감독님과 코치님이 내가 좋아하는 포지션으로 돌려서 빨리 올라올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더 빨리 리듬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미연은 레프트에서 라이트로 이동해 날개를 달고 있다. "라이트로 가면 이동 공격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 게 김미연의 설명.
팀내에서 누구보다 연습을 많이하는 선수인 김미연은 특히 리시브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김미연은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이 끝나면 리시브 연습에 들어간다. 서브 연습을 하는 시간에도 리시브를 중점적으로 연습을 더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연.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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