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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거미가 콕배스를 추천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더팬'의 본선 1라운드에서는 가수 거미가 콕배스(한진성)의 추천인으로 등장해 모두의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거미가 등장하자 객석과 팬마스터들은 모두 술렁였다. 보아는 "거미 씨가 추천하는 분이면 얼마나 노래를 잘하시는 분이 나오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거미는 "착한 성품을 가진 친구고 그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할 줄 아는 싱어송라이터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 앨범 작업을 도와줬던 작곡가 분의 친구다. 저는 배우를 준비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굉장히 어렵게 음악을 해온 친구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음악을 독학했다"고 소개하며 땀까지 흘렸다.
거미의 추천을 받은 가수의 정체는 콕배스(한진성)이었다.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선곡한 콕배스에 팬마스터들은 "너무 색깔이 매력 있는데 떨리는 게 너무 느껴졌다"고 말했다. 보아는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도 호흡이 같이 부족하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잘하는 친구라는 신호는 받았는데 왜 이렇게 떨지 싶었다"라고 평했다. 이에 콕배스는 "무대 위에 오른 실감이 안 난다. 저는 제가 엄청 잘 할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콕배스'라는 이름에 대해 "제가 콜라를 좋아한다. 콜라를 욕조에 담아놓고 샤워를 하고 싶다는 뜻이다"라는 엉뚱한 의미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안 배운 티가 난다. 그게 정말 좋고 음색이 너무 좋다. 음색으로 기억날 만한 가수다. 분명히 잘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콕배스의 팬투표를 날렸다. 김이나는 거미를 믿고, 보아는 같은 가수의 마음으로 팬이 됐고 이상민은 팬이 되지 않았다. 다행히 콕배스는 208표를 획득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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