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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과 박신혜가 증강현실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만났다.
1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1회에는 유진우(현빈)과 정희주(박신혜)의 첫 만남, 그리고 증강현실 소재의 파격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세주(찬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해 누군가에게 급히 전화를 걸었다. 정세주는 "지금 메일을 보냈는데 좀 봐주세요. 내일까지 결정을 해야해서. 그라나다에서 만나요"라고 말했고 쫓기듯 전화를 끊었다. 수화기 너머로 유진우(현빈)의 목소리가 들렸고, 세주가 진우에게 그라나다로 와야한다고 말한 것을 드러냈다.
열차를 타고 그라나다에 간 세주는 무언가 이상함을 직감했다. 좋았던 날씨가 그라나다에 들어서자마자 급격히 안 좋아진 것. 이어 세주는 열차의 문을 열었고, 누군가가 총으로 그를 쏘는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진우는 "이것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이 청년의 마지막 행적이다"라고 전했다.
진우는 "그라나다에서 만나요"라는 세주(찬열)의 말에 스페인 그라나다로 향했고, 하룻밤 묵을 호스텔로 향했다. 호스텔의 주인 희주는 그에게 엘리베이터 없는 6층의 방을 줬고 첫 만남부터 덜컹거리는 시작을 보였다.
이어 진우는 "대표님, 다 됐어요"라는 말에 곧장 밖으로 향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함브라 궁전을 보러 그라나다에 온다. 그러나 나는 마법, 이 마법을 보러 여기까지 왔다"라며 눈 앞에서 충격적인 장면들이 펼쳐졌다.
건물이 큰 충격에 의해 부서지고 말을 탄 기사가 나타났다. 기사는 등에 많은 활을 맞고 있었고, 동상이 갑작스럽게 눈 앞으로 튀어나왔다. 피가 뚝뚝 떨어지던 기사는 '치명적 일격을 당했습니다. 로그아웃됩니다'라며 눈앞에서 사라졌다. 진우의 회사 직원 최양주(조현철)은 "제가 준 AR 중에 최곤데요? 실사랑 구분이 안돼요"라며 진우 앞에서 펼쳐진 증강현실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시간은 몇 시간 전으로 거슬러갔고, 세주가 진우에게 전화를 했을 때로 돌아갔다. 세주는 "차형석 대표님 아시죠? 저한테 100억을 준다는 거예요. 100억 좋죠. 근데 너무 나쁜 사람이에요"라고 진우에게 말했다.
진우의 시간은 다시 뒤로 갔고, 눈에는 '무기를 찾으세요'라는 지령이 내려졌다. 그는 낯선 레스토랑의 화장실에서 공격력 50의 녹슨 철검을 발견했다. 하지만 곧바로 '사망했습니다. 로그아웃됩니다'가 나왔고 수차례 그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녹슨 철검을 새로 뽑아들었다.
진우는 100조원이 걸려있는 이번 사업에 사활을 걸었지만 낡은 호스텔에서 휴대전화가 충전이 되지 않는 구조에 분노했다. 여기에 화재경보까지 울리면서 예민함이 극에 달했고, 희주에게 "당신 탓이야!"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진우는 곧바로 세주의 누나가 호스텔의 주인인 희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사업의 키를 쥔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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