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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근 마틴 말도나도를 체크했다."
LA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 포수 보강이 필요하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최근 전직 휴스턴 포수 마틴 말도나도를 체크했다"라고 보도했다.
말도나도는 2011년 밀워키 블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뛰어들었다. 2017년에 LA 에인절스로 옮겼고, 2018시즌 도중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12경기서 타율 0.220 51홈런 193타점 171득점. 다만, 이번 포스트시즌서 크게 돋보이지는 않았다. FA 자격을 얻었다.
다저스네이션은 "그랜달이 FA를 통해 다저스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저스의 포수 비상대책은 불투명해졌다"라면서 "말도나도는 누구도 흥분시키지 않을 것이다. 2018년 오스틴 반스에 비해 한 단계 후퇴한 성적을 냈다. 수비 WAR은 0.3으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라고 냉정하게 지적했다.
그래도 말도나도 영입 가능성을 체크한 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듯하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다저스의 포수보강 1순위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J.T. 리얼무토(마이애미)다.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는 그들의 숙제를 하고 있다. 리얼무토가 오버페이로 다른 구단에 갈 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어쨌든 오스틴 반스만으로는 불안하다.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는 포수 포지션에서 베테랑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 반스가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다면 다저스는 3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가능성이 낮다는 걸 알고 있다. 얀 곰스가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된 상황서 위시리스트를 추가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말도나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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