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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민정이 아들의 남다른 언어 능력에 대해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지난주에 이어 배우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이민정에게 “아이 자랑 좀 해달라”며 “혹시 천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는 거”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애가 말을 되게 빨리 했다. 언어가 좀 빨라서. 진짜 이거 사람들이 믿지 않을 거라고 하더라. 벌써 안 믿으시는 것 같은데”라고 운을 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제 친구가 기네스북에 내라고 그랬다. 돌전에 이유식 먹이려고 앉혀 놓으면 ‘물! 물!’하며 물 달라고 했다. ‘국! 국!’ 그러니까 한 글자짜리를 말했다”며 “제가 그 이야기를 했더니, 돌전에 엄마 아빠 말고 그런 단어를 하는 건 아예 없다고 하더라. 제가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신동엽이 “그런데 이게 뭐랑 똑같냐면, 제가 ‘동물농장’을 하지 않나. ‘우리 강아지가 말을 한다’는 것과 같다. 엄마를 말한다고 해서 제작진이 가면 ‘우어오오’라고 하는데 ‘엄마라고 하지 않냐’고 한다. 엄마 귀에는 물, 국으로 들리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민정은 “다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동영상으로”라며 재치 있게 받아 넘겼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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