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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출신 BJ 강은비가 성희롱 관련 악플러에 강경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강은비는 지난 1일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자신이 받은 성희롱 악플러 고소건에 대한 현재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우선 자료 수집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 분이 썼다 지웠다 하는 것도 자료수집을 다 하고 있다.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안 갔다 왔다고 안 믿는 분들 계셔서"라며 서류를 공개했다.
이어 "법률사무소 가서 상담 받고 다 했다. 지금 이게 빨리 빨리 되는 상황이 아니더라"며 "고소인이 먼저 경찰서에 가야 한다. 왜 고소했는지 진술을 해야 한다. 경찰서에서 내 정보를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 분은 강은비라는 이름으로 고소를 한 거니까"라고 밝혔다.
또 "그 분한테 내 이름 알려 줬으니까 경찰서에서 내 이름 찾고 연락이 올 거다. 우선 내 스케줄이 중요한 것들이 있으면 그거 빼고 맞춰서 갈 거다. 진술을 할 거다"며 "근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두 달 정도가 걸린다고 하더라. 길게 잡으면. 아마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사기 사건, 성 폭력 이런 중대한 건 아니기 때문에"라고 털어놨다.
"너무 욕을 하거나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쨌든 결과가 나온 다음에 뭐 하는 게 낫지. 지금은 인신공격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강은비는 "내가 못 보는 것 있으면 캡처해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나도 자료를 열심히 모으도록 하겠다. 내가 여러가지 말을 못 한다. 상황이 정리되는대로, 결과가 나오는대로 알려드리겠다. 언제 출두한다, 언제 피해자로 진술하러 간다 얘기를 드리긴 할 거다"고 덧붙였다.
이후 강은비는 "변호사 사무실에 봤는데 와있더라"며 성희롱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한 뒤 "벌금을 받든 합의를 하려고 노력을 하든 변호사 선임까지 열심히 알아서 하셔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변호사 선임하면 한 건당 하나씩 들어간다. 전 진짜 제가 연기자 생활을 이렇게 오래 하면서 고소한적은 없는데"라며 "지금 이런 건 다 고소가 된다. 고소가 다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움짤에 대해서도 "'어우동' 움짤 올리는 분들도 다 고소가 된다. 한국 사이트에서 하는 건 금방 찾는다"며 "오늘 너무 많은 걸 듣고 와서 정신이 없긴 한데 시간 문제다. 고소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 움짤 같은 건 벌금이 더 세다. 내 영화 사진을 캡처하거나 움짤로 만들어서 공개된 곳에 올리면 벌금이 더 세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은비는 지난 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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