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의 안드레 감독이 FA컵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드레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울산과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대구와 울산은 오는 5일 울산에서 결승 1차전을 치르고 8일에는 대구에서 결승 2차전을 펼친다. 지난 2008년 FA컵 3위를 차지한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대구는 사상 첫 FA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안드레 감독은 "대구는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고 기쁘고 설레인다. 감독으로서 처음 결승전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드레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둔 각오는.
"FA컵 결승에 올라 영광스럽다. 대구는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고 기쁘고 설레인다. 감독으로서 처음 결승전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많이 기대된다."
-울산을 상대로 최근 2년간 6전전패를 기록하며 승리하지 못했는데.
"최근 2년 동안 울산에 승리하지 못했다. 우리는 최근 6경기 무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이 좋은 팀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잘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이 울산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울산의 주니오가 올해 치른 대구와의 3차례 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렸는데.
"주니오는 지난해 우리팀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었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였기 때문에 끝까지 함께했었다. 득점 감각이 월등했고 움직임에 대한 훈련을 많이 시켰다. 주니오의 위협적인 부분은 페널티지역에서의 움직임이다. 그런 점을 주의해야 한다."
-FA컵 결승전에서 조현우의 어떤 활약을 기대하나.
"조현우는 겸손하기도 하고 매번 훈련할 때 성실한 선수였다. 성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1골 1어시스트를 예고한 한승규의 활약을 조현우가 막아낼 것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