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양지호의 부상으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2, 싸비MMA)의 상대가 신승민(25, SSEN GYM)으로 변경됐다.
신승민은 오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51에서 박형근과 페더급으로 대결한다.
당초 박형근은 양지호와 밴텀급으로 맞대결할 예정이었다. 양지호와의 대결에 맞게 전략을 짜며 훈련하고 있었다. 그러나 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양지호가 훈련도중 갈비뼈에 부상을 입어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대체선수는 신승민으로 확정됐다. 경기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기에 체급을 페더급으로 맞추고 박형근과 경기하게 됐다.
신승민은 ROAD FC 밴텀급의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젊은 피다. 뛰어난 타격 능력을 앞세워 MMA 통산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 중이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훈련 도중 양지호가 부상을 당해 신승민이 대신 경기를 하게 됐다. 짧은 준비기간을 감안해 양 선수가 합의해 체급도 페더급으로 결정됐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결정된 경기지만,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돼 아톰급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시상식과 함께 송년의 밤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박형근-신승민.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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