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말컹(경남)이 역대 최초로 K리그2 MVP에 이어 K리그1 MVP까지 수상했다.
말컹은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어워즈에서 K리그1 MVP를 수상했다. 말컹은 지난해 K리그2 MVP에 이어 올해 K리그1 MVP까지 차지하며 자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말컹은 감독, 선수, 미디어 투표 결과 최종점수 55.04점을 얻어 K리그1 우승팀 전북의 이용(32.13점)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말컹은 "동료와 감독님과 경남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오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값진 상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말컹과의 일문일답.
-수상 소감은.
"동료와 감독님과 경남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오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값진 상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MVP 수상 후 눈물을 흘린 이유는.
"지난해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올라왔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1부리그에 통할 수 있을지 의심하기도 했다. 의심했던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3번의 부상이 있어 몇몇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열심히 노력해 상을 받게 됐다. 어려움이 생각나서 흘린 눈물이었다."
-김종부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가끔 김종부 감독님과 이야기할 때 조언을 많이 들었다. 감독님은 선수시절에 국가대표 공격수로 좋은 능력을 보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감독님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해하며 따르려고 노력했다. 감독님의 조언과 도움이 있어 이자리에 올라서는 것이 가능했다."
-올시즌 이후 거취는.
"K리그는 처음으로 활약하게 된 외국리그라서 의미가 있다. 2부리그에 이어 1부리그에서도 나의 능력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했다. K리그에는 좋은 선수와 지도자들이 있다. 이곳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계속 노력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내년 시즌에 있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조언을 얻으면서 향후 거취를 생각할 것이다."
-김종부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에도 발탁될 수 있는 기량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브라질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것은 잘 모르겠다. 앞으로 어떤 경기를 하는지에 달렸다. 앞으로 더 나아가야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 우선은 개인 능력 성장이 우선이다."
-시즌 종료 후 계획은.
"내일 가족과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후 브라질로 갈 계획이다. 향후 거취에 대해선 팀과 에이전트와 대화를 해봐야 한다. 결정된 것은 없다."
-경남에서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은 의욕이 있나.
"지금은 경남 소속이다. AFC챔피언스리그에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목표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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