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울산의 신예 한승규가 기량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승규는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어워즈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K리그 영플레이어상은 리그에서 맹활약한 23세 이하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한승규는 감독, 선수, 미디어 투표 결과 최종점수 56.39점을 얻어 포항의 강현무(15.90점)와 전북의, 송범근(15.74점)을 제치고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예로 인정받았다.
한승규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상을 받게 됐다. 울산이 신인상에 있어 이천수 선배 이후 처음이고 욕심이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한승규와의 일문일답.
-수상 소감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상을 받게 됐다. 울산이 신인상에 있어 이천수 선배 이후 처음이고 욕심이 있었다. 팀에서도 그런 부분을 어필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신인상 수상 이후 부진한 징크스를 겪지 않기 위해서 보완해야 할 점은.
"보완점은 많다. 나는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고 부족한 점이 많다. 비시즌에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전반기부터 꾸준히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올시즌 후반기 활약이 좋았던 원동력은.
"올시즌 전반기는 나에게는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탈락했다. 내가 믿고 따랐던 할아버지도 돌아가셨다. 안 좋은 일이 많았다. 아시안게임 같은 경우는 내가 부족해 출전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비시즌 기간 노력하며 누구보다 땀을 많이 흘렸다. 울산이 후반기에 많이 변화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
-경쟁했던 송범근과 비교해 영플레이어상 투표에서 감독과 동료 선수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는데.
"포지션 차이인 것 같다. (송)범근이는 골키퍼여서 눈에 덜 띈 것 같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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