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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4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멤버들의 사각관계가 드러났다.
이날 구본승은 한정수에게 "그 얘기 좀 해 달라. 너무 듣고 싶다. 김부용이랑 형이랑 사이에 여자"라고 청했다.
이에 한정수는 "그거는 근데 사실은 내가 부용이 때문에 배운 것도 되게 많고, 그때 가 95~96년이었는데 내가 와... 진짜 그때는 그래도 좀 자존심이 진짜 상해가지고 내가"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 입장에서 내가 먼저 알고 만난 건 맞잖아 그치? 피부관리실 여자애. 피부관리 해주시던 분의 친구였어. 부산 앤데 걔가 서울에 올라와서 XXX의 공채 탤런트... 아, A양이 부산에서 올라와서 왔다 갔다 하는데"라고 설명을 시작한 한정수.
그러자 김부용은 "최성국도 걔 좋아했어"라고 폭로했고, 최성국은 "미쳤나 얘... 얘 왜이래?"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듣던 구본승은 "일단 정수 형 얘기를 들어보자"라고 정리했다. 한정수는 "피부관리실의 친구야. 근데 소개받은 것도 아니고 나는 걔랑 몇 명이 같이 놀던 애들이 있었는데... 너 기억 나지? XXXX 사촌 동생"이라고 이야기를 이어나갔고, 최성국은 "이름 좀 얘기하지 말라고! 그냥 얘기 해! 그 부분만 얘기해 줘! 그 부분만"이라고 청했다.
이에 한정수는 "하여튼 같이 어울려 놀던 애들이 있었어. 그 중에 한 명이 걔였어. 그런데 한 번 부산에서 올라왔대, 비행기 타고. 심지어 전화가 나한테 먼저 왔어. 난 연락처도 없었는데. '뭐야? 얘가 혹시 나한테 관심있나?'해가지고 호감을 갖고 만나볼까 하는데 삐삐 음성 메시지에 김부용이 '야, 너 뭔데 남의 여자친구한테 껄떡대고 그래?'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서 부용이 번호를 알아냈어. 그리고 전화를 했어"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부용은 "심지어 우리 집 앞으로 찾아왔다"고 폭로했고, 한정수는 "전화했는데 A양이 부용이 동네에 있대. 난 부용이 집인지도 몰랐어, 그 동네가. 그래서 내가 만나러 갔다. 그땐 내가 마음이 조금씩 커져가고 있을 때였지. 사귀는 건 아니었어. 뭐 손도 안 잡았어. 20대 초반이었는데. 나 혼자 마음을 키우고 있는 상황인데 갑자기 바늘이 쿡 와서 뻥 터진 거지"라고 울컥했다.
한정수는 이어 "어느 동네에 있대! 갔더니 같이 나오는 거야 둘이. 그래서 '쟤가 쟬 선택했구나' 확신이 서서 마음을 접었다. 근데 나중에 부용이가 나와서 또 누구한테 여자를 뺐겼다고 그러더라고. 와, 그래서... '아, 이게 참 세상은 내가 하는 만큼 분명 돌아오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난 지금은 부용이가 너무 좋아. 나 이렇게 착한 애인 줄 모르고 몇 년 동안 미워했어"라며 김부용을 껴안았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부용은 한정수에게 "형, 그동안 오해가 많이 쌓인 것 같은데 이번 기회로 좀 풀고...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다. 앞으로 잘 지내자. 항상 응원하고, 연락 드릴게"라고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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