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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래퍼 산이가 SBS 뉴스 보도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또 다른 대립각이 예상된다.
산이는 지난 2일 브랜뉴뮤직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8'에서 워마드, 메갈을 저격하는 등 일부 관객들과 대립해 논란이 됐다.
이에 지난 3일 'SBS 뉴스8'은 '공연 중 돌출 발언, 젠더 논란 커지나'라는 제목으로 산이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뉴스에서 한 문화 평론가는 "공연을 즐기러 온 대다수의 관객들에게 피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산이는 4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SBS의 산이 여혐 프레임... 마녀사냥 적당히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3일 'SBS 8시 뉴스'에 불쾌감을 토로했다.
그는 "공중파 SBS 뉴스 참 잘 봤다. 편집을 정말 악의적으로 했더라. 그곳의 상황은 다 배제한 채, 그냥 나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서 짜깁기를 했다"며 "모든 사람들이 보는 공중파 방송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서 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만약 영상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뉴스가 나왔으면 저는 '여혐 래퍼'가 됐을 거다. 제가 계속 말하고 있는 건 양성 평등이었다"며 "악의적으로 가짜 뉴스를 SBS에서 편파적으로 보도를 했으면 모든 사람들이 그 말을 믿었을 테고 꼼짝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꼴이었다. 그런데 계속 내리라고 압박이 온다"고 말했다.
또 "성희롱을 당한 건 오히려 나다. 뉴스에서 일부라고 하는데 공연장 온 분들은 아실 것이다. 성희롱 발언을, 협박과 인격적 모독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저는 분명히 공연 시작에 앞서서 브랜뉴뮤직 마지막 콘서트이기 때문에 사랑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그걸 다 잘랐다. 내가 그래서 '워마드는 독, 페미니스트 노'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런데 '워마드는 독'이라는 부분을 편집하고 뒷부분만 보냈다. 성희롱을 당한 건 나다. 피해자는 나다"며 "공연장에서 저를 모욕하시고 성희롱을 하시고 물건을 던지고 인격적으로 모독하신 분들께는 법적으로 강경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SBS 측은 5일 마이데일리에 "보도국에서 논의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 = 산이 유튜브 영상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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