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송혜교, 열애설→고백 "보고싶어서"[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정식으로 고백했다.

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3회에는 차수현(송혜교)과 김진혁(박보검)의 열애설 보도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그려졌다.

정우석(장승조)의 모친 김화진(차화연)은 일부러 수현과 진혁의 열애설을 보도하게 했다. 앞서 수현은 우석과 이혼을 앞두고 이혼 조항을 받았고, 3조 4항 불상사가 있을 시 모든 경영권을 박탈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화진은 "3조 4항"이라고 말했고, 수현은 "이 문제는 불상사가 아니다. 신세 진 사람과 식사를 함께한 것 뿐이다"라고 전했다.

화진은 수현을 평생 태경그룹 사람이라고 말했고, 급기야 진혁을 스토커로 만들어 회사에서 자르겠다고 전했다. 수현의 모친조차 화진이 만든 시나리오에 응했다.

수현은 우석을 만나 어머니를 설득해 회유해줄 것을 부탁했다. 우석은 어머니에게 "꼭 그러셔야 했느냐"라고 말했고, 화진은 "수현에 대한 마음을 내가 몰라서 그럴 것 같냐"라며 아들을 타박했다. 결국 우석은 수현을 여전히 좋아하고 있어 재혼을 하지 않고 있지만, 수현의 마음이 돌아설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이어 수현은 화백을 기다리기 위해 속초로 출장을 갔고, 남명식(고창석)은 진혁과 함께 수현을 만나러 갔다. 수현과 진혁은 드라이브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남을 의식하지 않았다.

진혁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며 "시간을 보내는 걸까, 아니면 버티는 걸까"라고 혼잣말을 했다. 결국 진혁은 수현을 사랑하고 있었다. 진혁은 잠을 자지 않고 곧바로 대찬(김주헌)에게 트럭을 빌려 다시 수현에게 갔다. 진혁은 "같이 아침 먹으러 가자"라고 말했고, 수현은 "아침 먹으러 여기까지 다시 온 거냐"라고 말하면서도 함께 나섰다.

수현은 "김진혁 씨, 여기 왜 왔냐"라고 물었고 진혁은 "라디오에서 우리 같이 들었던 음악이 나오더라. 음악이 너무 좋아서 깼다"라고 대답했다. 진혁은 "대표님, 우리는 무슨 사이냐. 난 철부지가 아닌데 왜 달려갈까. 우리 사이가 좀 애매하더라. 보고싶어서 왔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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