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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1루 코치와 3루 코치 모두 메이저리그 감독 출신이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2019시즌 선수들을 지도할 코칭스태프진을 확정, 발표했다.
한국 야구팬들에게 관심을 모으는 인물은 역시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다. 가족 문제로 인해 재계약을 고사한 힐만 감독은 마이애미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전날 마이애미 1루 코치 부임 소식이 나온 가운데 이날 마이애미가 공식 발표했다.
LA 다저스에서 벤치코치로 돈 매팅리 감독을 보좌했던 힐만 전 감독은 마이애미에서는 1루 코치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3루 코치는 올시즌과 마찬가지로 프레디 곤잘레스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1루 코치와 3루 코치 모두 전직 메이저리그 감독이 맡게 됐다. 힐만 코치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으로 활동했으며 곤잘레스 코치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플로리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벤치 코치는 매팅리 감독과 다저스 시절부터 함께한 팀 월러치로 변함이 없으며 타격 코치 역시 마이크 패글리아룰로로 같다.
이번에 마이애미에 새롭게 둥지를 튼 코치는 힐만 전 감독을 비롯해 멜 스토틀마이어 주니어 투수코치, 제프 리브지 어시스턴트 타격코치 등 3명이다.
멜 스토틀마이어 주니어 코치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뉴욕 양키스 투수진을 이끌었던 멜 스토틀마이어 코치의 아들이며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토드 스토틀마이어의 형이다.
올시즌 종료 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어시스턴트 타격코치 자리에서 물러난 리브지 코치는 마이애미로 팀을 옮겼다.
[마이애미 1루 코치 역할을 맡게된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첫 번째 사진), LA 다저스 시절 힐만 코치와 매팅리 감독(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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