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현(KCC)이 FIBA가 선정한 2019 FIBA 중국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5(5차 시리즈)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FIBA는 6일(이하 한국시각) 11월 28~29일, 12월 2~3일에 아시아 전역에서 열린 2019 FIBA 중국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2라운드 5~6차전(전체 5차 시리즈) 베스트5에 이정현을 비롯해 닉 파지카스(일본), 이젠렌(중국), 톰 아베크롬비(뉴질랜드), 알렉스 지굴린(카자흐스탄)을 선정했다.
이정현은 레바논, 요르단을 상대로 평균 17점 5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드미컬한 헤지테이션 드리블에 의한 날카로운 돌파와 거기서 파생되는 연계플레이를 능숙하게 선보였다. 오세근, 양희종(KGC)과의 2대2, 3대3 플레이가 승부를 갈랐다.
김상식호로선 라건아(현대모비스)에게 집중된 공격루트가 이정현을 중심으로 한 연계플레이로 확장되는 효과를 봤다. 본래 날카로운 3점포와 미드레인지에서의 리너 슛이 주특기. 때문에 상대 팀으로선 이정현의 돌파와 2대2를 막는 게 쉽지 않다.
FIBA는 "베테랑 슈팅가드가 한국에 필요한 역할을 정확히 수행했다. 라건아가 페인트존을 장악했고, 이정현은 퍼리미터에서 한국을 이끌었다. 이 31세 선수는 FIBA 아시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콤보가드로 부상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시아예선 2라운드 최종 5~6차전(윈도우6)은 내년 2월 21~22일과 24~25일에 열린다. 한국은 1~2라운드 합계 8승2패로 월드컵 출전을 확정했다. 22일 시리아, 25일 레바논과 원정 2연전을 갖는다.
[이정현.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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