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성공적인 KBO리그 복귀시즌을 치른 박병호가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타자상'을 수상했다.
박병호는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최고의 타자상'을 품었다.
미국무대 도전을 마치고 넥센 히어로즈로 돌아온 박병호는 잔부상 탓에 113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타율 .345(400타수 138안타) 43홈런 112타점을 기록, 넥센의 후반기 돌풍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KBO리그 최초의 3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한데 이어 출루율(.457), 장타율(.718) 등 2개 부문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K 와이번스와 맞붙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9회말 2아웃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하기도 했다. '최고의 타자상'을 수상하는 데에 있어 이견이 없는 활약상이었다.
박병호는 "많은 야구 선배님들과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자리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미국 도전은 (결과가)좋지 않았지만, 다시 히어로즈를 위해 뛸 수 있어서 좋았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팀도 잘 이끌어 한국야구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병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