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특유의 킥 솜씨로 극적인 ‘잔류 드라마’를 만든 상주 상무의 윤빛가람이 KEB하나은행 K리그1 (클래식) 2018 3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윤빛가람은 지난 1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상주와 FC서울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8라운드 경기에서 박용지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이날 상주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윤빛가람은 특유의 킥 감각으로 시종일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후반 19분에 터진 상주의 선제골도 윤빛가람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패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하게 때린 윤빛가람의 슈팅은 박용지의 발에 맞아 방향이 바뀌며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용지의 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낸 상주는 승점 3점을 챙겨 승점 40점으로 서울과 동률을 이루었다. 잔류 경쟁팀이었던 서울에 다득점부문 앞선 상주는 극적으로 11위에서 탈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38라운드 베스트11에는 문선민(인천), 찌아구(제주), 네게바(경남), 윤빛가람, 박한빈(대구), 남준재(인천), 정동호(울산), 알렉스(제주), 이창용(울산), 김호남(제주), 윤보상(상주)가 뽑혔다.
베스트팀은 인천이고, 베스트 매치는 인천과 전남전이 선정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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