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 위즈 외야수 강백호가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 기세다. 은퇴선수의 날에서도 '최고의 신인상'을 품었다.
강백호는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최고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은퇴선수들이 선정한 상인 만큼, 강백호로선 의미가 남다른 또 하나의 신인상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 셈이었다.
강백호는 2018시즌 138경기에 출장, 타율 .290(527타수 153안타) 29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장식했다. 고졸 최다홈런 기록을 새로 썼고, 데뷔타석 홈런과 3연타석 홈런 역시 고졸 최초의 기록이었다.
강백호는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은퇴선수의 날에서 '최고의 신인상'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강백호는 지난해 백인천상을 수상할 당시 "내년에는 신인상을 수상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를 현실로 만들어낸 셈이다.
강백호는 "많은 선배들 앞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작년과는 감회가 남다르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더 좋은 상을 받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백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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