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CJ CGV 최병환 대표가 플랫폼 확대를 통해 한국영화의 세계 진출 지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6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18 하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통해 “한국영화가 해외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국내외 7개국 약 4천개 스크린으로 뻗어있는 CGV가 토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4DX와 스크린X 특수관이 전 세계 800개 정도 구촉돼 있다”면서 “다양한 플랫폼이 확산돼야 더 많은 나라에 한국영화를 보급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즈니가 폭스를 합병하는 등 세계 영화시장은 부익부 빈익빈으로 재편되는 중이다. 특히 VOD와 OTT(Over The Top)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극장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도 지적했다.
최 대표는 “영화시장 세계 5위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인가의 숙제를 안고 있다”면서 제작사, 배급사, 극장사 등 모든 플레이어들이 한국영화의 미래를 설계할수 있도록 상생의 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데이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영화의 모든 플레이어들은 개별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의사 결정의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 파악에 도움이 되기 위해 당사가 보유한 관객 빅데이터를 영화업계와 더 많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CGV]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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