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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부산대학교 여자농구부와 부산 KT소닉붐이 연고지 '부산'으로 또 한 번 뭉친다.
부산 KT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 '부산 농구 사랑 데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를 위해 부산대 여자농구부를 비롯해 부산 지역 중⋅고등학교 농구 유망주들을 초청한다.
이날 부산대 여자농구부 선수들과 부산 지역 중⋅고등학교 유망주들은 경기 관람은 물론이고 이벤트에도 참가한다.
이날 예선을 거친 4명의 부산 농구 유망주들은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부산 농구사랑 3 포인트 콘테스트'에 참여, 부산 팬들에게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부산대 농구부 프런트에서 제작한 홍보 영상을 비롯, 2018-2019 WKBL 신인드래프트에 지원할 예정인 부산대 여자농구부 유현희의 인터뷰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초청 행사에 참여하게 된 주장 김선미(3학년)는 "작년 초청 당시, KT가 승리를 거둬 마치 우리가 승리의 요정이 된 것 같아 기뻤다"라며 "올해는 우리 부산대 여자농구부 뿐만 아니라 부산 농구를 대표하는 후배들과 좋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다. 이렇게 좋은 행사를 마련해준 부산 KT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초청 행사를 기획한 부산대학교 농구부 프런트 오창윤 단장(부산대 4학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 부산 지역의 농구 유망주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맏형' 부산 KT의 기운을 받아 내년에는 부산 농구계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부산대학교 농구부 프런트는 "이번 초청 행사를 여러 형식의 콘텐츠로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라며 "부산 KT의 홈경기 관람을 독려하고, 젊은 팬 층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통해 부산 농구를 알리겠다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부산대학교 농구부 프런트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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