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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홍수현이 연인 마이크로닷의 논란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홍수현, 샤이니 키, 김준호, 박상혁 CP, 이준석 PD 등이 참석했다.
'서울메이트' 아주 특별한 호스트와, 아주 특별한 이방인의 글로벌 케미관찰 홈셰어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에는 김준호, 김숙, 홍수현, 샤이니 키가 호스트로 출연한다.
김숙과 김준호는 지난 시즌 화제의 메이트와 만나, 이번에는 호스트가 아닌 메이트로 함께 한다. 최근 핀란드에 다녀온 김준호는 "핀란드에 가라고 해서 갔는데 라식수술한 느낌이었다. 공기가 정말 맑아 감기가 나을 정도였다. 다양한 곳에 방문했고 윈터 스위밍도 했다. 그분들은 여기서 벌칙으로 하는걸 즐기더라. 핀란드 신문에도 소개되고 시장님도 저희를 보러 오셨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상혁 CP는 지난 시즌과의 차이에 대해 "시즌2를 시작하며 시즌1에서 재밌었던 외국분들의 집에 가서 우리가 메이트가 되는 모습을 담아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된데에는 김준호의 역할이 컸다. 핀란드 어머니와 남편들이 와서 재밌는 이야기를 해줬고 그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라며 "반대로 새로운 호스트하고는 오시는 분들과 이분들의 케미가 있도록 신경을 썼다"라고 새로운 호스트에 활약을 예고했다.
샤이니 키는 "저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정식으로 보여준 적 없는 저희 집에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또 외국분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왜곡되지 않게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홍수현은 "'서울메이트' 시즌1 때 장서희 언니가 출연했는데 언니가 너무 즐겁고 좋은 시간 보냈다고 추천해줬다. 그덕에 이렇게 출연하게 됐다"라며 "함께한 친구들이 배우였다. 그래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많이 친해졌다. 저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서 좋았다. 좋은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저도 많이 노력했는데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채무불이행 관련 이슈로 모든 활등을 올스톱한만큼 연인 홍수현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안았다. 현장에서도 홍수현에게 관련 논란에 대한 심정 등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홍수현은 "'서울메이트'를 위한 자리니만큼 관련 이야기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사실 저도 혹시라도 '서울메이트' 측에 조금이라도 폐가 될까봐 많이 조심스럽고 걱정스럽다. 양해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현장에서 재차 질문이 나오자 홍수현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제가 말씀 드릴 입장이 없는 것 같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그런 것 같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박상혁 CP 또한 "홍수현과 저는 예전에 리얼리티 프로그램 '룸메이트'를 같이 했다. 그래서 같이 섭외를 했고 녹화는 10월 말에 했다"며 "그래서 말씀 하신 부분들을 저희는 사실 고민을 했는데 저희가 간담회에서 말씀드려야 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미루거나 할 이유는 없었다"라고 제작발표회에 함께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수현씨도 고민이 많았다. 프로그램에 관련된 분도 많고 좋은 메이트들도 있었고 그 분들에게 피해도 가지 않았던 의사여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라고 했다.
박상혁 CP는 "관계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공감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번에는 맞춤형 호스트를 찾아나가려 했다"라며 "홍수현 역시 그런 면에서 여배우들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연인 마이크로닷을 언급을 피하지 못했지만 홍수현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부담스럽지만 제작발표회에 나섰다. 이제 논란보다는 온전히 '서울메이트'의 새로운 시즌을 바라봐야 할 때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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