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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역주행의 아이콘 벤이 노래 실력은 물론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서는 가수 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벤을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만들어준 '열애중'은 그의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이다. 5월 8일 어버이날에 발매했던데 부모님께 제일 큰 효도를 했다"라고 말했고, 벤은 "2010년도에 3인조 걸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를 했었다. 하지만 내 이름으로 낸 첫 정규앨범은 이번이 처음. 그것만으로도 부모님께 효도를 한 거 같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벤은 '열애중' 역주행의 이유를 묻는 유희열이 "내 이름을 검색하면 '열애중' 커버 영상이 많이 나온다. 가사가 현실적이어서 공감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노래방 인기차트도 1위더라. 나도 가서 부르고 왔다"고 말했다.
특히 유희열은 "바이브의 윤민수가 '열애중'을 부르며 이 곡을 탐내더라. 각혈을 하며 부르고 가셨다"고 전했고, 벤은 "'이게 후배 사랑이구나' 싶을 정도로 감사하다. '후배가 이런 노래를 냈습니다'라며 많은 곳에서 불러주셨다. 사실 뺏길까 봐 걱정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근 역주행 7개월 만에 새 미니 앨범 '180도'를 발매한 벤은 "이 곡을 들으신 모든 분들이 공통으로 '너 미움받나 보다'라고 하시더라. 숨을 어디서 쉬어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라며 난이도 높은 곡에 하소연했다.
하지만 신곡 '180도'로 마지막 무대를 꾸민 벤은 걱정과 달리 특유의 짙은 호소력을 담아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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