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05-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 시즌 성적 18승 9패를 기록했다. 반면 밀워키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6승 8패가 됐다.
1쿼터 초반부터 골든스테이트가 주도권을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4-4에서 안드레 이궈달라의 덩크와 스테판 커리의 연속 3점포, 케본 루니의 덩크로 10점을 연달아 뽑았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4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리드를 유지하며 27-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골든스테이트가 11점차로 앞서기도 했지만 밀워키도 반격에 나서며 점수차를 좁혔다. 골든스테이트는 51-49, 근소한 우세 속에서 케빈 듀란트의 자유투 득점과 조던 벨의 득점, 이궈달라의 덩크로 한숨 고른 뒤 전반을 마무리했다. 57-51, 골든스테이트의 6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 흐름도 다르지 않았다. 쿼터 중반까지는 골든스테이트가 리드를 이어갔지만 이후 밀워키가 힘을 내며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역시 잠시 뿐. 커리의 3점슛으로 재역전한 골든스테이트는 션 리빙스턴의 레이업 득점과 커리의 3점포로 83-76을 만들고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역전극은 없었다. 4쿼터 초반 알폰조 맥키니와 클레이 톰슨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살린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종료 2분 전까지 12점차 리드를 이어가며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커리와 톰슨이 나란히 3점슛 4방씩 터뜨리며 20점을 기록했다. 40점 합작. 이궈달라가 15점, 듀란트가 11점을 올렸다. 요나스 예레브코도 3점슛 4개로 12점을 올렸다.
밀워키는 3점슛 39개를 시도해 단 7개만 넣으며(성공률 17.9%) 고개를 떨궜다.
[스테판 커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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