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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 ‘축구황제’ 호나우두(42)가 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와의 비교를 거부했다. 자신과 호날두는 서로 다른 시대의 선수라는 주장이다.
호나우두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와의 비교는 나를 항상 웃게 만든다”면서 “우리는 정말 다르다. 우리 사이에는 9년이란 시간의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서로 다른 시대에 살았다. 축구는 빠르게 변화한다. 최근에는 점점 더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나우두와 호날두는 ‘Ronaldo'라는 똑같은 철자를 사용했다. 둘다 포르투갈어를 공유하지만 브라질식과 포르투갈식 발음에 따라 ’호나우두‘와 ’호날두‘로 각각 불린다.
이를 두고 두 선수를 자주 비교하기도 한다.
호나우두가 브라질 대표팀에서 월드컵을 우승하는 등 뚜렷한 족적을 남겼지만,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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