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손흥민이 올시즌 초반 골침묵을 깨고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전반전 인저리타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상대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 3호골과 함께 시즌 5골을 터트렸다.
영국 BBC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BBC는 '손흥민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이전 15경기에서는 무득점이었다'며 손흥민의 득점행진을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전에서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하프타임을 앞두고 최고의 슈팅을 선보였다.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볼이 휘어지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골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BBC는 '케인도 에릭센도 없었지만 문제 없었다'며 '케인과 에릭센이 없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알리, 모우라를 신뢰했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과 알리가 토트넘을 레스터시티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초반 몇달 동안 손흥민은 대표팀 차출로 인해 많은 거리를 이동했고 그로 인해 부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집중했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