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레이커스가 멤피스를 제압했다.
LA 레이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1-88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에서 4연승을 마감했던 레이커스는 곧바로 1승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시즌 성적 16승 10패. 반면 멤피스는 2연승을 마감, 시즌 성적 15승 10패가 됐다.
1쿼터부터 레이커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중반까지는 12-12 동점으로 진행됐지만 이후 레이커스가 치고 나갔다.
카일 쿠즈마의 득점으로 한 발 앞선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덩크와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의 3점포, 랜스 스티븐슨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7-16, 레이커스의 11점차 우세 속 1쿼터 끝.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스티븐슨의 레이업으로 2쿼터를 시작한 레이커스는 점수차를 계속 벌렸다. 2쿼터 중반 조쉬 하트의 3점포로 41-20, 더블 스코어를 넘어섰다. 2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간 레이커스는 63-40, 23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레이커스는 3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쿠즈마의 3점슛과 론조 볼의 덩크로 멤피스의 추격을 차단한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스티븐슨의 연속 득점 속 점수차를 계속 벌렸다.
91-66으로 4쿼터를 시작한 레이커스는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며 1승을 추가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제임스는 32분 동안 20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남겼다.
쿠즈마도 2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으며 하트와 콜드웰-포프가 16점씩 보탰다. 자베일 맥기는 10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
1쿼터 후반 레이커스에 주도권을 뺏긴 멤피스는 경기 내내 끌려다닌 끝에 완패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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