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안컵이 끝난 후 중국 축구대표팀은 히딩크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코치진이 이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데일리는 지난 8일(한국시각) 한국인 코치들의 중국 대표팀 코치 합류설을 전했다. 이운재 코치와 최진철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최진한 전 경남 감독은 중국 대표팀 합류 여부로 주목받고 있다.
베이징데일리는 '이운재 코치를 비롯한 한국 코치진은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다. 국립트레이닝센터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물론 3명의 한국인 코치는 향후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을 맡게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게 되면 3명의 한국인 코치는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3명의 한국인 코치들은 히딩크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특히 이운재 코치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의 선택으로 주축 골키퍼로 활약할 수 있었다. 히딩크 감독은 이운재 코치를 항상 관심있게 지켜봤고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을 맡게 된다면 이운재 코치가 보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매체는 한국인 코치들의 국립트레이닝센터 입성은 히딩크 감독의 대표팀 코치진 구성에 있어 첫 절차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카이시안티비는 '중국 대표팀의 새로운 코치 후보로 리티에 등이 언급되기도 했지만 리티에의 소속팀은 새로운 코치 영입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자국 코치들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전하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9월 중국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대표팀은 리피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지만 다음달 열리는 아시안컵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것을 예고했다. 아시안컵 이후 중국 대표팀 감독은 공석이 되는 가운데 그 동안 중국 현지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올림픽팀에 이어 대표팀 감독까지 맡을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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