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지영(CJ오쇼핑)이 2019시즌 개막전서 정상에 올랐다.
박지영은 9일(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 6579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014년에 입회한 박지영은 2016년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2년 6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2승이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거머쥐었다. 4라운드서는 9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8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박지영은 "첫 우승 이후에도 2승을 위해 열심히 했는데 될 듯 말 듯해서 속이 많이 상했다. 우승 하니까 됐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너무 많이 났다. 진짜 많이 울었다. 첫 우승 때도 울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이 울 줄 몰랐다. 안성현 프로 이야기 하면서 더 많이 울었는데, 안성현 프로와의 좋은 추억이 떠올라서 더 울었던 것 같다. 또 오기 전에 굉장히 열심히 했던 게 뜻 깊고 보람차서 눈물을 흘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소영이 9언더파 207타로 2위, 박민지가 8언더파 208타로 3위, 안송이가 7언더파 209타로 4위, 장은수가 6언더파 210타로 5위, 조아연, 박현경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6위, 이정민, 류현지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박지영.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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