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강성연이 남편 김가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따로 또 같이’에서는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통영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가온은 깜짝 이벤트로 강성연에게 아침상을 차려줬다. 식사를 하던 강성연은 감동했고, "다시 돌아온 것 같아. 내 남편 김가온으로. 애들 아빠 말고"라고 밝혔다.
그는 김가온에게 "우리 옛날에 신혼여행 때 뉴질랜드에서 마지막 여행 때 묵었던 숙소 기억나?"라고 물었고, "나는 그 느낌이 난다. 그래서 아까 여기 한참 앉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성연은 "자기는 다시 신혼 때로 돌아가고 싶어?"라고 물었고, 김가온은 "그럼"이라고 답했다.
강성연 역시 "그치? 나도. 우리 애들이 서운해 할까? 다시 들어가"라고 너스레를 떨다 "나는 신혼 때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어"라고 고백했다.
또 강성연은 "(신혼 때) 치열하게 싸웠지. 진짜 많이 싸우긴 했는데 시간이 잠깐이었기 때문에 계속 내가 막 갈망하고 추억하고 너무너무 다시 돌아가고 싶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신혼 기간이 되게 길었다면 나한테"라며 말을 잇지 못하던 강성연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나 왜 이러지?"라며 눈물을 참았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강성연은 "그 때 2012년에 신혼여행에 정말 내가 너무 행복해서 미쳐 버릴 것 같은 그때의 그 느낌을 저한테 줬다"며 "그 아침 밥상이 갑자기 그 때 제가 2012년으로 딱 돌아갔다. 갑자기 2, 3초. '고마워'라는 말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 행복한 거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강성연은 김가온에게 "신혼 시절을 추억하게 해줘서 고맙다"며 고마워했다.
[사진 = tvN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