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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남자 1,500m에서 1, 2차 레이스 메달을 싹쓸이 했다.
김건우(만덕고), 홍경환(한국체대), 이준서(신목고)가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김건우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홍경환, 이준서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김건우는 1차 레이스 은메달에 이어 2차 레이스에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1,500m 2차 레이스에 출전한 최민정(성남시청)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심석희(한국체대)는 4위에 그쳤다.
최민정, 김건희, 김지우, 심석희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4분 11초 507의 기록으로 네덜란드(4분 11초 327)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은 계주 결승에 올랐지만 실격 판정으로 메달을 따지 못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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