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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황후의 품격'이 파죽지세 상승세로 수목 안방극장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1.5%를, 전국 시청률은 10.5%를 기록하면서 시청률 두 자릿수 돌파했다. 또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하는 등 수목 드라마 최강자로서의 저력을 드러냈다. 이러한 가운데, '황후의 품격' 측이 시청률 상승세 이유를 직접 분석해 공개했다.
◆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신은경, 이엘리야…배우들의 '파워풀 연기력'
장나라는 12년 동안 '황제 빠순이'를 자처하다 갑작스럽게 황후가 된 후 음모와 계략에 휘말린 오써니 역으로 무결점 연기를 펼치고 있고, 최진혁은 죽은 엄마에 대한 복수를 위해 뼈와 살을 깎는 고통 끝에 황실경호원이 된 나왕식 역으로 혼신의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신성록은 위엄과 광기가 공존하는 이중적인 면모의 황제 이혁으로, 신은경은 아들과 권력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지닌 태후 강씨로, 이엘리야는 황제에 대한 야욕으로 악행도 서슴지 않는 악녀 민유라로 완벽하게 빙의, 안방극장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황실 안에서 각기 다른 목적과 욕망으로 뒤섞인 채 얽히고설킨 5인의 배우가 환상적인 연기력으로 최고의 연기합을 이뤄내는 것.
5인 주인공 외에 박원숙, 윤다훈, 윤소이, 이희진을 비롯해 죽음으로 하차한 윤주만 등 막강 조연 라인 또한 빈틈없는 열연으로 힘을 더하면서 시청률 무한 상승세를 점쳐지게 하고 있다.
◆ 흡입력 최강의 신박한 '연출미'
휘몰아치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황후의 품격' 속 스토리 전개를 눈 뗄 수 없게 만드는 일등 공신은 참신함으로 가득한 연출이다. 웅장하고 위엄이 가득한 대한제국 황실의 모습부터, 박진감 가득한 차량 추격전, 애니메이션을 접목해 탄생한 독특한 검술 대련 액션 장면 등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가 시청자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터. 모든 장면들을 매번 어디서 보던 장면처럼 만들지 않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주동민 PD의 독창적인 연출력이 여느 드라마에서는 만날 수 없는 풍성한 볼거리와 흥미를 안겨주면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 박진감 넘치는 내용, 롤러코스터 '스토리 전개'
시청자들이 '황후의 품격'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입헌군주제 속 황실이라는 독창적인 소재를 활용한 박진감 넘치는 대본에 있다. 김순옥 작가의 상상력에서 비롯된, 서스펜스와 스릴러, 액션과 로맨스, 그리고 코믹이 적절하게 조화되면서 복합적인 새로운 장르가 탄생된 것.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처절한 배신,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인간의 내면, 운명의 굴레로 엮인 안타까운 사연 등 빠르게 진행되는 서사 속에서 적재적소에 튀어나오는 핵반전 사건들이 지금껏 보지 못했던 극의 흐름을 이뤄내면서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계속될, 파격적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신은경, 이엘리야 등이 펼치는 각 캐릭터의 사연이 극대화되면서 휘몰아치는 연출, 스토리 전개와 맞물려 탄력을 받고 있다”라며 “이번 주에도 예측하지 못했던 반전 사건들이 줄이어 등장하게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후의 품격' 13, 14회 분은 오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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