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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문우람 눈물의 심경고백 "야구하고 싶다, 포기하지 않을 것"

시간2018-12-10 11:34:31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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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구를 하고 싶다.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전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과 함께 승부조작에 가담, 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은 문우람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10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이태양과 함께 등장해 눈물을 흘리며 결백을 호소했다.

▲다음은 문우람 기자회견 전문.

승부조작으로 유죄판결이 확정돼 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은 전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문우람입니다. 2015년 5월 승부조작 경기와 관련해, 그 과정과 현재 심정을 말씀 드리고 싶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승부조작 브로커 조경식과 알게 된 경위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4시즌을 마치고 겨울에 팀 선배, 후배들과 강남에 위치한 클럽에 놀러 갔습니다. 클럽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며, 저희 일행과 사진을 같이 찍자고 요청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조경식(브로커)이었습니다.

조경식은 그날 사진을 찍은 후 고맙다며 저희 술값을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경기할 때 보러 가고 싶다며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줬고, 그렇게 알고 지내게 됐습니다. 조경식은 자신을 야구 에이전시, 매니지먼트를 준비하는 사업가라고 했고, 나중에 자기가 에이전트를 설립하면 관리할 선수들이 필요하니, 본인과 친한 야구 선수들에게 지금부터 스폰서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지금 쓰는 술값이며 선물 등은 모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선수 FA 때 FA 금액의 7%를 달라고 했습니다. 저를 비롯해 조경식을 알고 지낸 선수들은 조경식의 말을 그대로 믿었고, 조경식이 사주는 술이나 선물을 사업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 별 부담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2015시즌 중 5월경 저에게 생각지도 못한 힘든 시간이 있었습니다.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팀 선배에게 야구배트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것도 머리를 7차례나 맞았지만, 어디에도 하소연 할 데가 없었습니다. 쉬쉬하며 병원 진료를 받았지만, 뇌진탕 증세와 얼굴이 부어올라 경기를 할 수 없었고, 2군 훈련도 어려울 정도라서 집에서 쉬면서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기에도 못 나가고 집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때, 조경식은 저를 자구 밖으로 불러서 좋은 말로 위로도 해줬고, 쇼핑하면 기분이 좀 풀릴 것이라면서 조만간 형하고 쇼핑이나 하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기분을 풀어 준다며 저에게 선물한 운동화, 청바지, 시계가 결과적으로 저를 승부조작범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승부조작의 대가로 받은 걸로 됐습니다.

창원지검에서의 조사와 제 재판과정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창원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니까 구단에는 알릴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조사를 받으니 저는 이태양에게 돈을 전달하고, 승부조작 대가로 조경식에게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기정사실화됐습니다.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감사는 이태양에게, 제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서 이태양에게 준 것이라고 거짓 정보를 줬습니다. 그래서 이태양도 처음에는 저와 조경식이 공모한 것으로 오해했습니다. 조경식은 돈이 들어있는 파우치를, 저를 시켜 이태양에게 전달했기 때문에 제가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검찰은 저와 이태양, 조경식이 같이 있던 유일한 장소가 철수안마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승부조작 모의를 했다고 단정했습니다. 절대 아닙니다.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된 이태양이 검찰에서 진술을 번복하고자 했지만, 묵살당한 채 창원지검은 승부조작 사건에 대한 사건브리핑을 서둘러 진행했습니다. 프로야구 역사상 선수가 승부조작을 제의한 최초의 사건이라고 말입니다.

모든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저는 그 순간부터 현역 프로야구선수 최초 승부조작 브로커로 낙인이 찍혔습니다. 저는 진실과 상관 없이 유죄 확정을 받은 것입니다. 그 때만해도 저는 군사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무에 복무 중인 저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돼 6개월간 군대 영창에 갇혀있으면서도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군사법원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받았습니다. 군사고등법원에 항소했지만, 재판 기일을 계속 연기시켰고, 결국 전역해 광주고법에서 항소심을 진행했지만, 결과는 역시 항소기각이었습니다.

마지막 희망으로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상고기각으로 실낱같은 희망도 무너졌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KBO 상벌위원회는 저와 이태양의 증언, 저의 재판자료들을 살펴본 결과, 제가 브로커로 생각되지는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대법원 형이 확정됐기에, 영구실격이라는 징계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재심에서 무죄가 밝혀지면 상벌위원회를 다시 열겠다고 원론적 말씀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 드린 내용이 모두 저의 진심이고 진실이고 제가 처한 상황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지금까지 야구밖에 모르고 살아왔는데,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영구실격 처분으로 더 이상 선수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게 현재 저의 처지입니다. 제가 승부조작 브로커 조경식과 만난 과정을 말씀드렸지만,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모든 게 저의 불찰이었다는 걸 지금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세상에 베푸는 이유 없는 호의를 경계해야 했는데,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많이 후회하고 있고, 제가 어떻게 살아가든 꼭 명심할 교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심경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도 간절히 저의 꿈인 야구를 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제 바람이 결코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어쩌면 영영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더라도 저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승부조작 브로커가 아니기에, 제 부모님은 승부조작 선수의 부모님이 아니기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진실을 꼭 밝히고 싶습니다. 설령 제가 야구를 못한다 해도 저의 진실만큼은 꼭 밝히고 싶습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와 저의 가족의 노력만으로는 너무 힘들고 어려운 길입니다. 언론인 여러분, 국민 여러분,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씌워진 승부조작 브로커라는 누명을 벗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우람.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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